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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의 홀로서기 안진수 노무사 인터뷰(2021.06.30)
번호
100
작성자
최상위 관리자
작성일
2022-01-06
조회
1179

LG전자 노조가 깃발을 든 뒤 현대자동차그룹과 금호타이어에도 사무직 노조가 뒤이어 등장했다. 현대차그룹 노조를 설립하는 오픈 채팅방에는 하루 만에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들 정도였다. 노조의 수장들은 젊다. LG전자 사무직 노조의 유준환(30) 위원장은 1991년생,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의 이건우(27) 위원장은 1994년생이다. 40·50대 중장년의 조끼 입은 위원장 모습과는 사뭇 다른 리더들의 등장이다. 언론들은 새롭게 등장한 노조에 ‘MZ세대(밀레니엄+Z세대, 1980~2000년대 출생) 노조라는 푯말을 붙였다.


 

 

“MZ세대 노조라는 표현보다는 사무직 노조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본다. 일반화된 경우가 아니라 소수의 제조업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대론보다는 직종에 따른 차이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안진수 노무사(노무법인 유앤)는 방점을 그들의 나이보다 화이트칼라에 찍는다. 최근 사무직 노조가 생기는 사업장은 생산직 노동자 중심의 노사관계의 흐름을 이어온 곳들이다. LG전자도, 현대차그룹도, 금호타이어도 그랬다. 안 노무사는 노조가 만들어지는 건 불안이 생기는 데서 기인한다며 이런 분석을 했다. “가장 큰 불안은 고용불안이다. 다음은 보상정책 등 공정성으로 인한 불안이다. 여기에는 외부적인 공정과 내부적인 공정이 있다. 다른 기업에서는 성과급을 주는데 우린 왜 안 주는가를 묻는 건 외부적인 거고, 직무에 따른 보상의 격차를 정하는 기준이 올바르지 않다고 묻는 건 내부적인 거다. 기존의 노조가 고용불안의 대응책으로 노조를 활용한다면 사무직 노조는 두 가지 공정에 관한 대응책이라고 볼 수 있다.”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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